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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달로봇…30kg 무게도 가뿐히

기사입력 : 2020-10-12 09:58:41 최종수정 : 2020-10-12 09:58:41


실내외 자율주행이 가능한 배달로봇이 올해 연말 경기도 광교에서 음식을 배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달 21일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차세대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개발명 딜리Z)를 공개했는데, 이전보다 기능과 성능이 향상된 딜리드라이브는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되었다.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외관이다.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졌을 때 보다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외장 전체에 부드러운 소재의 에어백을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무엇보다도 안전성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설계한 것이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길 경우, 충격과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한 LED를 몸체 전면에 적용시켜 이미지나 간단한 글자를 표현할 수 있게 만들었다. 충격이 발생할 경우, 이동을 중단하고 에어백의 압력을 감지해서 외관 전면의 LED를 통해 상황을 알리는 기능도 추가됐다. 야간전조등과 브레이크등과 야간 전조등을 전후방에 장착하고, 깃발에도 LED Light를 적용해 배달로봇의 동작 상태를 주변에서 알 수 있게 했다.

 

로봇이 실을 수 있는 용량은 25L 정도이고, 최대 적재 무게는 30kg까지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위치추정센서와 장애물 감지센서를 로봇에 탑재해서 주변 상황이 변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만들었다.

 

6개의 바퀴는 독립적으로 움직이는데, 특히 서스펜션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턱이 높은 곳이나 불규칙한 노면을 지날 때 음식이 흔들리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다. 음성 안내 기능을 포함한 막바지 추가 개발과 테스트를 끝내고, 빠르면 올해 연말쯤 광교 앨리웨이에 우선적으로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은 "주상복합단지 내에 있는 식당에서 단지 내 거주공간까지 근거리 로봇 배달을 하는 데에도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기술, 엘리베이터와 연동 등 최첨단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가 결집돼야 한다""근거리라 배달 주문이 성사되지 않던 일들이 사라져 소상인들에게는 신규 매출이 생기고 이용자들은 원하는 공간에서 편리하게 음식을 배달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백소진 기자 sojin100@km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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