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임들의 세계관이 독특하면서 방대하다. 특히 게임 조작, 승부 등 게임이 재밌고 유행 타는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세계관 즉 스토리 보고 게임에 유입되는 사람이 많다. 201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LOL은 애니메이션 제작 출사표를 던져 ‘아케인’을 선보이기로 했다. 최근 유행이었던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넷플리스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것은 드라마, 영화가 아닌 게임 IP 기반으로 새로운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OL IP는 여러 게임에서도 협력하며 영향력을 뻗치고 있지만 특히 이 영향력 덕분에 게임 애니메이션 아케인은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았다. 지난 9월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한 달 만에 1800만 뷰 이상을 넘었고 현 LOL 유저들은 본인들이 게임하는 캐릭터가 어떻게 표현되고 구현되나 하는 재미가 있고 LOL 하지 않는 사람들은 쉽고 재밌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현 작품은 세계관 속 두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한 도시는 문명이 발전되면서 새로운 미래를 개혁하는 지상 도시 필트오버, 반대로 가난하고 지저분한 자운, 이 두 도시의 갈등과 신념들이 부딪히는 작품이다.
LOL 유저들이 실제로 게임하면서 구매하는 아이템들이 드라마 속에 나오면서 더욱 몰입감을 선사하고 본인들이 픽 하는 캐릭터가 나와 더욱 공감대를 이끌 수 있었다. 이번 아케인에서는 롤 인기 캐릭터인 ‘바이’와 ‘징크스’가 자매로 나오면서 이 자매의 비극을 영화처럼 전개하며 그 주변 캐릭터들이 이 자매의 관계를 더욱 부각시켜 스토리 전개에 활력을 불어줬다.
특히 아케인은 기존 2D 애니메이션과 달리 3D 모델링 위에 원화를 입혀 다른 시각적으로 재미 요소를 선사하고 두 도시 속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전개함으로 아케인은 인기를 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