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뉴스

비싸지만 줄 서서 먹는 빙수... MZ세대에게 인기 만점

기사입력 : 2022-06-03 10:43:35 최종수정 : 2022-06-03 10:43:35

 

신라호텔에서는 최근 애플망고빙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빙수를 먹기 위해서는 호텔 로비에서 1시간 반 정도 대기를 해야 한다, 아직 완전한 여름은 아니지만 호텔 로비에는 빙수 먹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이 많았다. 입장 후에도 주문해서 빙수가 나오기까지는 30여 분 정도가 더 소요된다. 해당 빙수를 먹으러 온 신혼부부의 경우 가격이 높지만 이렇게 줄을 서서 먹는 이유가 너무 궁금해 왔다고 말했다.

 

신라호텔에서 파는 해당 빙수는 가격이 무려 8만 원이 넘는다. 빙수에 추가로 커피까지 주문하면 10만 원도 가뿐히 넘는다. 비록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지만 사진도 찍고 SNS에도 올리며 다들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다.

 

서울 신라호텔의 경우 매년 고급 빙수 인기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애플망고빙수의 경우 재료 고급화 영향 등으로 매우 비싸지만 여전히 인기가 넘친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주말이나 낮에는 1시간, 저녁 타임에는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이 빙수는 2010년에 처음 선보였다. 보통 2명에서 3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최고급 제주산 애플망고가 약 2개 정도 들어간다. 아무래도 높은 가격으로 매년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SNS 등에 올라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받고 있다. 작년에는 64천 원이였지만 올해는 83천 원으로 29.6%나 올랐다.

 

프랜차이즈 카페 같은 곳에서 파는 빙수와는 8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MZ세대의 경우 비싸더라도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지갑을 열고 또한 호텔 숙박비용보다는 저렴해 스몰 력셔리를 즐길 수 있어 인기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신라호텔이 빙수 판매한 이후 로비 매출이 1.5배 상승했다

 

작년 국내 호텔 최고가 빙수는 신라호텔 빙수가 아니였다. 서울 강남 조선호텔에서 판매하는 샤인머스캣 빙수가 최고가 빙수였다. 이 빙수에는 샤인머스캣 5송이가 들어가며 그중 1송이는 직접 빙수 위에, 나머지 4송이는 착즙하여 얼음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98천 원으로 고가이지만 인기가 높았었다.

 

다만 고가의 빙수 값이 부담스러워 먹지 않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러한 분들도 잡기 위해 1인 빙수를 판매하는 호텔도 있다. 코엑스 인터컨티넬탈에서는 로비에서 1인용 빙수를 판매 중이다. 값은 37천 원으로 한 그슬 가격인 57천 원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3년 째 1인 빙수를 판매 중인 해당 호텔의 경우 매출의 40%1인 빙수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급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빙수 인증샷 등의 인기로 많은 MZ세대를이 빙수를 즐기로 오고 있으며 약 80% 고객은 2030세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