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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치기’ 문화 문제 있어…. 식사 예절 중요시해야

기사입력 : 2022-09-15 11:38:40 최종수정 : 2022-09-15 11:38:40

 

최근 면을 끊지 않고 먹는 일명 면치기가 유행이다. 방송에서 면치기를 하면서 식사를 하면 맛있어 보이는 효과가 있지만, 국물이 튀고 다른 사람에게 소음으로 느껴질 수 있으므로 논란이 되고 있다.

 

코미디언 이영자와 배우 이정재, 정우성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식사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때 면치기와 관련한 내용이 방송에 나왔다.

 

방송에서 이정재는 칼비빔국수를 먹고 있었다. 먹는 도중 아무런 소리 없이 조용히 먹자 이영자는 국수를 먹는데 조용히 먹으면 어떻게 하냐며 지적했다. 이어 면치기먹방을 선보이며 국수를 먹었다.

 

해당 장면에서 이영자뿐만이 아닌 다른 출연자들도 이정재의 행동에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정재의 식사 장면을 보며 국수를 왜 끊어서 먹는지 알 수 없다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여주었다.

 

이와 관련하여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왔다. 어떻게 식사하는지는 개인의 자유이며 음식 예절도 예전에 비해서 많이 사라진 편이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면치기를 강요하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후루룩 소리를 내면서 먹는 방식은 대한민국의 식사 문화가 아니지 않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면치기식사 시 소리가 많이 나며 국물이 다른 곳으로 튈 가능성이 있으므로 남들을 배려하지 않는 식사법이라면서 해당 부분을 지적했다.

 

유튜브 등 개인 방송이 활성화되면서 예능뿐만이 아닌 다양한 먹방에서 면치기를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면치기식사가 상대방을 불쾌감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면치기를 하지 않을시 맛없게 먹는다는 둥 면치기가 제대로 된 식사 예절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부분이 개선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