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피해자 전용 보호시설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 3곳을 운영하는데 여성용2개 남성용1개를 운영한다.기존 가정폭력 보호시설을 리모델링 하여 여성은 총 10명 남성은 최대 4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가해자의 주거침입 등과 같은 위협으로부터 피해자의 안전을 지키는 방안이며, 시는 트라우마 등 심리치료도 제공해 일상생활의 빠른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남성 피해자를 위한 보호시설이 생기는 것도 최초다.)
그간 임시숙소 외에는 별다른 보호시설이 없어 피해자들이 노숙인 보호시설로 보내지곤 했다. 이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일이 잦았다. 시 관계자는 과거엔 휴대폰 사용 제한 등 생활상의 제약으로 스토킹 피해자가 시설 이용을 꺼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스토킹 피해자 전담 보호시설 생성과 심리, 법률, 의료, 동행 지원 등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받아볼 수 있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도 생긴다. 스토킹 피해자가 1366으로 신청하면 출퇴근 동행, 비상벨 등 장비 제공, 정보제공 플랫폼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이처럼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스토킹 피해자를 위한 ‘행동 지침 매뉴얼’을 개발 후 배포하고, 주기적으로 스토킹 폭력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