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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지급식펀드로 눈 돌리면 안정적 수익 기대”

기사입력 : 2020-08-18 08:59:50 최종수정 : 2020-08-18 08:59:50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김재은 이사는 ‘2020 한경 온라인 재테크 WEEK’에서 월지급식 펀드는 고정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대표적 금융 상품이라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월지급식 펀드를 반드시 눈여겨봐야 합니다.” 다음과 같이 말했다.

 

월지급식 펀드는 목돈을 넣어두고 월급처럼 고정적인 수익을 얻는 인컴펀드의 한 종류다. 일반 펀드는 투자수익을 한꺼번에 받지만 월지급식 펀드는 매달 나눠서 받고, 투자금으로 해외 고금리 채권이나 배당주 등을 사서 수익을 내는 형태이다. 국내 투자수익률은 담긴 자산에 따라 연 3~7%가량이다.

 

모든 사람이 건물주가 될 순 없다고 김이사는 말했다. 건물주처럼 월세를 정기적으로 받고 사는 꿈을 꾸지만 자산가가 아니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월지급식 펀드는 마치 건물주처럼 본인이 갖고 있는 돈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의 창출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목돈을 넣어두는 편이지만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 또한 필요할 때 쉽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미국(44.2%)과 영국(74.3%), 호주(63.6%)는 가계 금융자산의 대부분을 월지급형 퇴직계좌로 갖고 있다. 반면 한국인은 부동산에 상당액의 자산을 넣고 있다. 돈이 묶일 위험이 크다는 의미이다.

 

김 이사는 마이너스 금리에 진입한 일본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일반화한 금융상품이라며 특히 달러표시 우량 채권을 담는 월지급식 펀드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곳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다 보니 대규모 손실로 문제가 된 파생상품과 사모펀드 등보다 위험이 낮다는 게 김 이사는 설명했다.

 

원금 손실을 기피하는 투자성향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김이사는 말했다. 월지급식 펀드도 투자 상품이다 보니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월지급식 펀드 상품이 손실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구성하다 보니 수익률이 비교적 낮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이나 홍콩의 노년층은 당장 원금 손실이 나더라도 수십 년간 이를 감수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장동수 기자 dongsu@km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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