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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파테크’족 위한 재배 팁 소개해...

기사입력 : 2021-06-04 13:51:23 최종수정 : 2021-06-04 13:51:23


 

지난달 6, 농촌진흥청은 직접 채소류를 재배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각종 채소류 재배 팁을 공개했다. 이는 식료품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직접 채소류를 재배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파 가격 역시 급등하여 직접 대파를 심어 키워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두고 대파와 재테크의 합성어인 파테크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우선, 대파를 키울 때에는 가정에서 쓰고 남은 대파 뿌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대파의 뿌리 부분을 최소 10cm 이상을 남겨놓고 심어야 한다. 또한, 길게 자란 뿌리가 있다면 기존의 뿌리는 약간 다듬어 준 후 심는 것이 좋으며, 20cm 이상 깊이의 화분에 심는다. 그리고 물빠짐이 좋도록 화분에 자갈을 깔고 원예용 상토로 살짝 덮는다. 그 후 대파를 놓고 쓰러지지 않도록 흙을 채워준 후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충분히 준다. 이때, 화분은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야 한다.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면 약 10일 만에 대파를 수확하여 파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의 한 관계자는 씨앗을 심었을 경우엔 대파가 자라는 데 2~3개월이 걸리지만 뿌리를 심으면 생육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10일 가량이 지나면 뿌리만 있던 대파가 다시 본 모습을 회복한다. 흰 줄기 부분은 남기고 초록색 잎 부분만 수확해 먹으면 된다. 보통 2~3회까지 수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6일 기준 대파 1kg의 소매가격을 5,215원이었다. 이는 4월 대비 하락한 것이지만 전년 대비 약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작년 5월의 대파 1kg의 소매가격은 2,248원이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최근 들어 대파 외에도 버섯, 새싹삼 등 이색 작물을 직접 길러 먹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섯은 온라인 등을 통해 재배키트를 구매해 15내외의 선선하고 습한 장소에 설치하고, 새싹삼은 묘삼을 구매 후 냉장고에 3~4일 정도 보관하고 화분에 옮겨 심어 물을 1주일에 한 번 정도 주면 된다.

 

[박요한 기자 yohan106@km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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