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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무지출 첼린지 이어지고 있어

기사입력 : 2022-09-01 14:26:45 최종수정 : 2022-09-01 14:26:45

 

최근 경제위기로 무지출을 생활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21년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소비 관련 빅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무지출’, ‘무소비등 소비를 줄이는 것과 관련된 용어의 언급량이 3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플렉스’, ‘욜로등 명품 소비를 지칭하는 단어들의 경우 언급량이 11%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종합커뮤니케이션 그룹 KPR 부설 KPR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서 진행했다. 진행 방법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와 블로그와 커뮤니티를 포함한 웹, 그리고 대중매체 등 약 120만여 개를 분석했다. 경기 불황 등으로 그동안 소비자의 형태 및 심리가 변한 것 같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217월부터 226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무지출’, ‘무소비의 언급량이 21년 하반기 11,364건에서 14,819건으로 무려 30% 상승했다. 반면 플렉스’, ‘욜로등 무지출과 정반대인 단어의 언급량은 90,097건에서 80,093건으로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지출 및 무소비와 관련된 용어로는 냉장고’, ‘포인트’, ‘중고 거래등이 나타났다. 3가지 언급량은 하반기보다 상반기에 51%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냉장고는 1,435건에서 2,055, 중고 거래는 1,061건에서 1,973, 포인트는 1,590건에서 1,995건으로 각각 43.2%, 86.4%, 25.5% 증가했다.

 

포인트와 중고 거래는 무소비와 연관된 것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냉장고는 직관적으로 연관시키기 어려울 수 있다. 최근 음식을 사서 먹거나 주문하지 않고 냉장고에 있는 식자재로 해 먹는 일명 냉장고 파먹기와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다양한 앱을 통해 포인트를 모아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기프티콘으로 교환하는 짠테크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플렉스와 연관어로는 여행’, ‘명품’, ‘쇼핑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언급량은 21년도 하반기보다 22년 상반기에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은 7,615건에서 5,485, 명품은 3,058건에서 2,607, 쇼핑은 6,743건에서 4,493건으로 각각 26%, 15%, 33% 감소했다.

 

최근 고물가 인플레이션으로 지갑을 닫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그렇다고 소비가 사라진 것은 아니며 이와 관련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공략할 수 있는 마케팅 기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김은용 KPR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은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