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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상승하면 은행 가서 대출금리 낮출 수 있어

기사입력 : 2022-10-05 11:44:33 최종수정 : 2022-10-05 11:44:33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자들이 매우 힘들어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는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 주목받고 있다.

 

금리 인하 요구권이란 글자 그대로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다. 상환 능력이 개선됐음을 보여줄 때 요구가 가능하다. 1금융권인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인터넷 은행과 저축은행, 보험 및 카드사와 같은 제2금융권에서도 모두 권리 행사가 가능하다. 다만 인하율의 경우 은행별 대출상품별로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상환 능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2022년도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 시중은행 중 금리 인하 요구를 가장 적게 수용한 은행은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은 총 29% 수용했고 이어서 하나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수용률이 높은 은행은 농협은행으로 60.5%를 수용했다. 다만 신한은행의 경우 대출금액과 금리 인하 수용 건수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상환 능력이 대출 시점보다 좋아졌음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금리인하요구권의 경우 오프라인뿐만이 아니라 인터넷 뱅킹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금융회사는 요구받은 날로부터 5~10영업일 안에 서류를 확인해 수용 여부 및 사유 등을 통보해야 할 의무가 있다. 기존 고객의 경우 소득금액증명원이나 재직증명서 등의 서류를 따로 제출할 필요는 없다.

 

각 은행은 직업군을 자체적으로 분류 및 관리 중이다. 따라서 신용 정보 등의 변동이 있으면 즉시 은행에 알리는 것이 좋다. 신용평가 시 중요 항목으로는 직장, 연 소득 및 지위 등이 있어서 본인이 승진하거나 이직 또는 연봉이 상승할 때 은행에 해당 정보를 제공 및 신용평가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주거래은행의 금융 실적을 쌓는 것 또한 신용등급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본인의 소득 변화가 클 때 소득 증빙 서류를 은행에 제출할 필요가 있다. 보통 금융사에서는 500에서 1,000만 원 단위로 등급을 책정하기 때문이다. 서류 제출 시 지난해 결산 소득이 보이는 소득금액증명원보다는 최신 급여가 반영된 소득자별 근로소득원천징수부나 근로소득원천징수부 등을 내는 것이 더 좋다.

 

현재 여러 곳에서 대출받는 사람이라면 한곳으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은행에서는 여러 대출이 있는 경우 다중채무자로 분류한다. 다중채무자의 경우 일반채무자보다 신용등급 및 대출 한도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단기 대출이 많다면 대체상환 제도라는 서비스를 이용해 하나로 모으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의 대출상품에 따라 금리인하요구권 행사가 불가능할 수 있다. 햇살론 및 정책금융상품이나 예·적금 담보대출, 그리고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변동이 없는 상품의 경우 권리 행사가 불가능하니 사전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