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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재테크 수단 ··· 신종자본증권, 은행·보험사 인기 급등

기사입력 : 2022-11-25 15:15:37 최종수정 : 2022-11-25 15:15:37

 

최근 은행과 보험사 등 우량 금융사가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도 떠오르는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레고랜드발 사태로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인기는 꾸준히 급등하고 있다.

 

금융사들이 자기자본비율 규제를 맞추기 위해 발행하는 영구체가 바로 신종자본증권이다. 보통 5년 정도 후에 발행사가 이 채권을 되사주기로 하는 콜옵션 조건이 붙는다. 보통은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자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지만 발행사가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되거나 변제순위도 후 순위라는 리스크가 있을시 이자 지급이 중단될 수 있다.

 

금리 인상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증권시장의 불안정성이 부각될때마다 금융지주사나 은행, 보험사 등이 발행하는 신종자본권이 쏠쏠한 재테크 수단으로 입소문 타기 시작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기예금 역시 목돈을 맡겨둘 때보다 훨씬 큰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금융지주사는 연 4% 내외 금리로 5년 콜옵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면서 프라이빗뱅커들이 고액 자산가 고객에세 신종자본증권 투자를 추천하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금리가 연2%에 그칠 때였다.)

 

하지만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는 가운데 신종자본증권의 매력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유동성커버리지비율과 경기침체로 인한 기준금리 인상 까지 겹치며 은행들은 수신확보 경쟁에 열을 가하고 있다. 그 결과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최고금리가 연 5%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저축은행은 연 6%대 정기예금도 선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신종자본증권이 계속해서 좋은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단기자금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코리안리재보험의 신종자본증권이 수요 예측에서 미매각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6%대 이자로 조건은 좋았지만 돈맥경화파고를 피해갈 수 없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