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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가는 수도권 내집 마련의 꿈

기사입력 : 2020-07-01 10:20:39 최종수정 : 2020-07-01 10:20:39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집값이 오르면서 전·월세 가구 임차료 부담의 증가와 함께 수도권에서 내집 장만이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나왔다. 

 

수도권에서 내집 마련이 더 어려워졌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수치로서 전국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구입가격배수(PIR)라는 것이 있는데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18년 평균 6.7배에서 지난해 6.8배로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가구주가 자신의 집을 가진 자가보유율은 지난 2018(61.1%)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2019년 전국 기준 61.2%를 나타내었고 이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리고 수도권의 자가보유율은 201854.2% 이었던 것이 201954.1%로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정부가 국정 과제로 공을 들이고 있는 신혼부부(혼인 7년 이내)의 자가보유율 역시 201853.9%에서 201952.8%로 내려간 모습이다.

 

이어 집값 상승으로 인해 세입자들의 임차료 부담도 커진 가운데 임차가구의 월소득 대비 월임차료 비중(RIR)201815.5%에서 201916.1%로 상승했고, 수도권에서는 201818.6%에서 201920.0%로 오른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이명섭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월소득은 정체된 가운데 임차료가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취약계층의 주거급여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서현 기자 seohyun90@km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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