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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매매가 10억 돌파한 서울 아파트

기사입력 : 2020-10-30 15:58:35 최종수정 : 2020-10-30 15:58:35

 

최근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10억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서울의 25개구 가운데 평균 매매가격이 6억원 이하인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2억원이 넘게 오른 수준이다.

 

지난달 28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16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16261만원 올랐는데, 1년 동안 상승률은 19.3% 수준이다. 그리고 2년 전과 비교하면 21751만원 가량 올랐는데, 2년 동안에는 27.7% 오른 것이다. 이는 최근 집값이 더욱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의미이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처음 6억원대에 진입한 것은 20173617만원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 해인 20183월에 7억원을 넘어서고, 7개월 뒤인 10월에는 8억원을 넘어섰다. 20203월에 9억원을 넘은데 이어, 9월에 다시 1억원을 뛰어 10억원 마저 돌파한 것이다.

 

강북의 14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한달 만에 1526만원이 오른 77783만원으로 나왔다. 강남 11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처음으로 12억원 대에 진입했는데, 전월보다 2162만원 오른 12356만원 수준이다.

 

최근 서울 외곽 지역의 집값이 대폭 올랐다. 2년 사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금천구로 뽑혔다. 39.8% 정도나 상승한 것이다. 노원구(39.3%), 금천구(38.7%), 중랑구(37.1%), 강북구(37.0%) 등이 37% 넘게 올라 금천구의 뒤를 이었다. 도봉구(36.7%), 광진구(36.6%), 동대문구(35.7%), 서대문구(35.2%) 등도 35% 넘게 올랐다.

 

반면, 고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강남구(18.3%), 용산구(18.0%), 서초구(17.9%), 등은 상승률이 20%를 밑돌았다. 상승률은 적어도 아파트값은 비싸서 강남구의 경우 18.3% 상승에 해당하는 상승액은 28192만원이었다.

 

강남구는 서울에서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뽑혔는데, 전용 84기준으로 아파트 평균값은 182173만원 수준이었다. 서초구는 157134만원으로 강남구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송파구(126819만원), 용산구(123617만원), 성동구(11849만원), 광진구(109754만원), 마포구(105848만원), 양천구(105145만원), 영등포구(102899만원) 등이 10억원을 넘겼다.

 

금처구는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선정 되었는데, 평균 6420만원이이었다. 서울 25개구 중에서 5곳만이 아파트값이 7억원 아래인 지역인 것이다. 이처럼 급격한 상승에 수요자들은 관망하는 추세이다.

 

[백하은 기자 haeun1004@km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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