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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채용 전쟁

기사입력 : 2021-04-28 14:11:10 최종수정 : 2021-04-28 14:11:10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항상 어떻게 하면 좋은 인재를 뽑을 수 있을지 고민한다. 왜냐하면 채용이 기업 존속의 첫 단추가 되기 때문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좋은 인재의 기준은 달라지고 있으며, 과거에는 학점과 대학 등을 보았다면, 현재는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보고 있다.

 

그래서 제조업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기업들은 2019년부터 수시채용을 점차 확대하기 시작했으며, 변화하는 기업 채용제도를 발표했다.

 

먼저 삼성은 3급 대졸과 4급 전문대, 5급 고졸 채용으로 나뉘며 사전 온라인 시험 키트를 발송해 예비소집을 한 뒤 시스템 점검을 하고 있고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면접 시 약식 GSAT 테스트를 병행하고 있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2019년부터 수시채용을 시작했으며, 온라인 전용 면접장인 H스퀘어를 이용해 구직자의 편의를 돕고 있고 면접툴을 활용하여 MS팀즈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SK2022년부터 신입사원 채용을 100% 수시채용으로 전환하였으며, 앞으로는 대졸 공채를 하지 않고 구직자들의 직무 경험 향상을 위해 채용형 인턴과 체험형 인턴 등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이라는 직무 중심으로 채용을 시작했으며 롯데 공채 1기로 시작된 기수 문화가 수시채용으로 바뀌면서 43년 만에 사라지게 되었고, 현대중공그룹에서는 업종 불황으로 인해 공채를 아예 폐지했다.

 

한편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모여있는 판교에서는 현재 개발자가 부족해 기업들끼리 서로 개발자를 모시기에 나서는 형국이며, 네이버와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신입사원의 연봉 상한선을 없애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카카오에서는 전 직원에게 주식을 10주씩 지급하기로 했다.

 

쿠팡에서는 입사자에게 5,000만 원의 사이닝 보너스를 제공한다고 말했으며, 토스는 경력자에게 전 직장보다 1.5배가 높은 연봉을 주겠다고 선언했고 넥슨과 컴투스 등 인재를 뺏기지 않으려고 전 직원 연봉을 800만 원씩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김지민 기자 820jimin@km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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