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더믹 시대엔 당연히 택배 문화가 더 자리 잡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새벽배송, 장보기 앱이 굳건한 수요를 나타내는데 코로나 19로 오프라인 장보기보다 온라인 장보기의 편의성에 더 익숙한 모습으로 보여진다.
이번 달 초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지난달 주문건수가 올해 대비 약 14% 높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온라인 시대에 이미 들어섰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장보기가 더욱 상승세를 탄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의 사례로는 식품 및 음식배달 등 식품 서비스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상승 추세이며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식품 증가율은 약 22%대로 전체 증가율을 웃돈 모습을 보이며 추가적으로 온라인 쇼핑 비중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계기로 온라인 쇼핑이 익숙한 젊은 세대 뿐 아니라 고령층도 온라인 장보기를 사용하며 앱 활용을 능숙히 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올해 들어 11월까지 마켓컬리 신규 가입한 고령층은 약 160% 급증했고 신규 고객이 작년 대비 올해 26%로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추세는 연간으로도 나타나고 있으며 메리츠 증권에 따르면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고령층이 많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