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은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美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소매 판매가 3월 대비 0.9% 증가했다. 전문가들이 예측한 1.0%에 거의 근접하는 수치이다. 자동차. 식료품, 휘발유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는 1.0% 증가를 기록했다. 근원 소매판매의 경우 예상치인 0.7%를 넘어섰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오르며 유류 판매의 경우 감소했다. 하지만 13개 소매 부문 중 무려 9개 부문에서 3월 대비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와 레스토랑의 경우 2% 넘게 증가했다.
미국 실물경제의 2/3는 소매 판매가 차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 건전성을 소매 판매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