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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00선 넘어서

기사입력 : 2022-07-11 10:27:55 최종수정 : 2022-07-11 10:27:55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7월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었었다. 이후 한동안 넘지 못했던 1300원 선을 13년 만에 넘어섰다. 경기 침체에 전 세계적으로 긴축 움직임까지 겹치며 원화의 가치가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이 4.5원 오르며 1301.8원을 기록했다.

 

재롬 파월 중앙은행 의장은 금리 인상을 하면 경기 침체가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이번 발언을 통해 달러 강세가 두드러졌다.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이러한 발표를 했다. 추가로 연착륙을 달성하는 것이 매우 도전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달러 강세가 두드러지며 원화의 약세가 심화하였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의지도 외환시장에는 큰 충격이었다. 여기에 더해 경기 침체 가능성까지 언급하자 서울 외환시장은 큰 충격에 빠져버렸다. 특히나 대한민국은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으므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다른 나라에 비교해 더 취약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다음 달부터는 기준금리와 기준금리가 역전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는 두 나라의 기준금리는 1.75%로 같다. 이러한 상황들이 겹쳐 달러 대비 원화의 가치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선 당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추 장관은 정부가 환율 상승에 따른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리의 경우 이번 상황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의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보였다.

 

의 강력한 긴축 가능성 및 세계 경기 침체 우려 등은 주식 시장에도 작용했다. 최근 국내 코스닥지수와 코스피지수는 연중 최저치로 추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314.32, 코스닥지수는 714.38에 마감하여 700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2년 전인 20615일 이후 최저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