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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측 ‘대만産‘ 이라 표기한 것 당장 중국産으로 바꿀 것

기사입력 : 2022-08-09 13:14:15 최종수정 : 2022-08-09 13:14:15

 

최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중 정치적 긴장감이 정점에 달한 상황에서 보복에 대한 우려로 이에 애플측은 대만 협력업체들의 공급 물품에 대만산대신 중국산으로 재표기 할 것을 요청했다.

 

애플은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협력사에 부품 원산지 표기에 중국 타이베이(Chinese Taipei)’ 또는 대만, 중국(Taiwan, China)’ 라고 표기 했는지 신속하게 확인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진다.

 

대만산(Made in Taiwan)’ 또는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이 들어가면 제재를 받을 수 있고 이에 따른 벌금이나 최악의 경우에는 선적거부 까지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 이유는 중국 세관당국에서 제품 상자, 수입 신고서 등에 대만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는 표기 자체를 일절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 14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이에 따른 부품 수입, 제품생산에 있어 중국 측과 이러한 문제로 인해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인해 위와 같은 신속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애플은 대만산 부품을 받아 중국에서 조립한다.

 

하지만 이에 대만측은 중국과 홍콩 이용자의 이모티콘 키보드에서 대만 국기를 삭제한 것보다 더 심한 것이라며 더불어 이는 대만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조치라는 비판에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애플은 중국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아 중국 심기를 건들지 않기 위해 지난해 중국 정부 요청에 따라 쿠란 마지드앱 등 무슬림과 관련 앱을 삭제 하며 자세를 낮췄지만, 이에 관련해 신장 지역의 소수민족 위구르를 겨냥한 중국의 탄압과 관련이 있다고 반발이 일어나 논란이 있기도 하였다.

 

 

 

또 애플은 2017년 해외 인터넷 우회접속 프로그램인 가상사설망(VPN)앱을 앱스토에어서 지우는 만행을 저지른 적이 있다. 일각에서 이는 중국의 정보통제와 검열에 힘을 보탠 것이 아니냐 라는 주장이 있었는데 때는 중국 19차 당 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일어난 일 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