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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캐나다 총리 ‘가짜뉴스 피해가 커’

기사입력 : 2022-09-30 11:35:22 최종수정 : 2022-09-30 11:35:22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정상회담을 가졌다. 정상회담 중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또한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가 크다고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 논란에 관해서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언급을 통해 공감 형성을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트뤼도 총리는 현지 시각 23일 캐내다 오타와에서 윤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이런 발언을 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말했다. 직접적으로 윤 대통령의 욕설 논란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뤼도 총리가 말한 가짜뉴스란 무엇일까? 이는 2019년 일부 언론에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환영식에 참석해 트뤼도 총리가 한 발언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험담으로 해석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트뤼도 총리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전 총리와의 대화 중 그가 40분 동안 즉석 기자회견을 해서 늦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 후 예정에는 없었던 기자회견을 했다. 따라서 현지 언론은 이를 두고 총리가 언급한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뤼도 총리는 바로 해명했다. 다음 G7 정상회담 장소에 관해 언급했을 뿐이라고 해당 논란을 잠재우려 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하여 매우 불쾌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있을 기자회견을 취소했으며 트뤼도 총리에 대해 위선적이다라며 비난했다.

 

윤 대통령 또한 트뤼도 총리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 비속어인 XX’라는 표현과 바이든 대통령 및 미국 국회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바이든이라고 말한 적 없으며 XX’라는 발언 또한 대통령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서 타 국가들은 큰돈을 공여하기로 했지만, 한국은 1억 불만 공여하기로 한 점에 관련해 이거마저도 국회가 안 통과해주면 어떻게 하는지 걱정하는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내를 넘어 국제 외교 문제까지 갈 수 있다는 판단하에 윤 대통령이 강경 대응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언급을 포에 비교하며 포를 쏘면서 앞으로 가지 뒤에서 등을 향해 포를 쏘는 야비한 짓은 한 적이 없다며 매우 강력하게 유감을 표했다. 이번 순방 중 타국 정상과 수행원들이 비속어 논란을 알고 있었기에 해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을 토로했다.

 

하지만 고환율 및 고물가, 민생 어려움 등 국내 여러 가지 현황들이 많은 만큼 이번 논란을 직접 대응하기보다 민생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