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

아이를 낳겠다고 응답한 여성 대부분 2년 뒤 경제적인 이유로 포기

기사입력 : 2022-10-13 14:08:34 최종수정 : 2022-10-13 14:08:34

 

10년 동안 조사한 결과 2년 내로 출산하겠다고 응답한 여성 3명 중 2명은 2년 뒤에 다시 응답했을 때 아이를 낳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및 경제적인 이유로 출산을 포기한 경우가 많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윤정 연구위원은 최근 출산 의향의 실현 분석과 출산율 예측연구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15~49세의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18년까지 소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 결과 2년 안으로 출산 계획을 한 여성 959명 중 2년 후 계획에 맞게 출산한 사람은 288명으로 30% 정도로 낮게 나타났다.

 

반면 671명은 계획과는 다르게 출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에서도 완전히 출산을 포기한 사람이 무려 254명으로 26.5%를 차지해 충격을 주고 있다. 출산 계획을 미루거나 미정인 그룹도 결국 출산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민국 국민이 생각하는 적합한 자녀의 수는 2.1명이다. 하지만 당해 합계출산율은 1.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이란 가임 여성 1명이 가임기 동안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를 나타낸다. 이 같은 통계를 보면 여성 대부분이 계획한 거와는 다르게 출산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산에 대한 계획은 있으나 사회 및 경제적인 이유로 출산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것이다. 신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국민이 생각하는 자녀의 수보다 1명이나 적게 출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